6월 3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날-당신의 한 표가 역사를 만듭니다.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을 선택하는 중요한 날입니다. 대통령 탄핵 이후 민주주의 회복, 경제 위기 극복, 권력기관 개혁이 시대적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재명(민주), 김문수(국힘), 이준석(개혁) 등 주요 후보들이 정책과 논란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앞서는 상황입니다. 오늘 국민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고 새로운 역사를 만듭니다.

6월 3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날-당신의 한 표가 역사를 만듭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지대영(한국) 작가

2025년 6월 3일

오늘, 2025년 6월 3일은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엄중한 날입니다. 유권자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격동의 시대를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동력이 됩니다. 2024년 12월 계엄 사태와 그에 따른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정치적 격변기 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훼손된 민주주의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것'이 시대적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국민들은 '권력기관 개혁'(21.1%), '경제 회복 및 저성장 극복대책 마련'(19.1%), '공정과 상식 회복 등 민주주의 복원'(17.4%) 등을 핵심 의제로 꼽으며 국가 시스템 정상화에 대한 간절한 열망을 보여주었습니다.

격동의 레이스와 시대적 과제

이번 대선 레이스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숨 가쁘게 전개되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탄핵은 선거 운동 기간 내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으며, 후보들은 계엄 사태에 대한 각자의 입장과 책임론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는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택하는 데 있어 민주주의 수호 의지와 위기관리 능력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선거 운동은 정책 대결보다는 네거티브 공방과 과거사 검증에 치중하는 양상을 보였고, TV 토론회는 후보자들의 자질 검증 기회인 동시에 새로운 논란을 촉발하기도 했습니다.

21대 대선 첫 TV토론

이러한 배경 속에서 유권자들은 후보들에게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이라는 무거운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경제 대통령'과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대통령 권한 축소와 정부 조직 개편을 통한 '기성 정치 극복'을 핵심으로 내세웠습니다. 이 외에도 검찰·사법개혁, 공수처 폐지, 여성가족부 폐지 등 첨예한 정책들이 테이블 위에 올랐습니다. 다만, 주요 후보들의 공약 재원 마련 방안이 미흡하다는 지적은 선거 기간 내내 이어졌습니다.

주요 후보들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논란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기호 1번): 풍부한 행정 경험 과 강력한 추진력이 강점으로 꼽히며, '경제와 민생 회복', '국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AI 산업 육성, K-콘텐츠 지원 강화, 주 4.5일제 도입 등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의혹, 배우자 관련 논란, 장남의 과거 불법 도박 자금 출처 및 증여세 포탈 의혹 고발 등 '사법 리스크'는 그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됩니다.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기호 2번): '반(反)이재명' 기치를 앞세워 보수층 표심에 호소하며, 규제 완화와 세제 개편을 통한 기업 투자 활성화를 공약했습니다. 노동운동가에서 보수 정치인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내 경선 과정에서의 극심한 내홍 과 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했던 과거 행보 등은 중도층 확장성의 한계로 거론됩니다.
  •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기호 4번): 기성 정치에 대한 비판과 세대교체론을 주장하며 젊은 층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힘 빼는 대통령' 슬로건과 함께 대통령 권한 축소, 정부 부처 축소,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공약했습니다. 반면, TV 토론회에서의 '젓가락 발언' 등으로 성인지 감수성 논란에 휩싸였고, 일부 단체로부터 후보직 사퇴 요구까지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차별 없는 대한민국'과 증세를 통한 사회 불평등 해소를,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동북아 디지털 금융허브' 육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와 무소속 황교안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중 사퇴했으며, 황 후보는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민심의 향방과 오늘의 선택

선거 기간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꾸준히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추격하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그 뒤를 쫓는 양상이었습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인 2025년 5월 5주차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49.2%, 김문수 후보 36.8%, 이준석 후보 10.3%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지만, 막판 부동층의 향방과 '샤이' 유권자들의 실제 투표 참여가 최종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유권자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됩니다.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 도덕성과 자질, 그리고 무엇보다 혼란스러운 정국을 수습하고 국가적 과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춘 지도자가 누구인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의 선택으로 대한민국 미래가 밝게 나아갈 수 있게 투표로 국민의 민심을 전해주십시오. 오늘의 한 표가 대한민국의 내일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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