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진보·보수 실종 사회, 누가 ‘극단’의 방아쇠를 당겼나
한국의 진보와 보수는 분단 현실 속에서 본래 의미를 잃고 대북 정책을 둘러싼 이념 전쟁으로 변질됐다. 언론은 진영 논리와 검찰 받아쓰기 관행으로 갈등을 증폭시키며 신뢰를 잃었고, 이는 양극단 부상과 사회 분열을 심화시켰다. 낡은 이념 프레임을 넘어 문제의 본질을 직시하고, 깨어있는 시민으로서 언론을 감시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함양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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